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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직업①

외로운 죽음… 그들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사람들

디지틀조선일보 인포그래픽스팀 infographics@chosun.com 입력 : 2015.04.13 17:36
  • ▲ 특수청소는 고독사를 비롯해 자살현장, 범죄피해현장, 방화현장, 동물의 시체나 배설물을 정리하는 일들을 한다.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, 구더기들... 시체에 익숙해지는 것보다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불쾌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.

    홀로 살다가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.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낸 고독사 관련 정책자료집을 따르면 2011년 682명, 2012년 719명, 2013년에는 878명이 가족이나 연고 없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. 유족을 찾아 시신을 인계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무연고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.


    무엇보다 고독사는 사후처리가 문제다. 가족이나 지인들과 왕래가 끊긴 경우이거나 바로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발생한다. 늦게 발견될수록 현장은 더 참담해진다.


    이런 외로운 죽음이 늘어나면서 사후처리를 전담하는 직업인 '특수청소업체'가 늘어나고 있다. 특수청소는 고독사를 비롯해 자살현장, 범죄피해현장, 방화현장, 동물사체나 배설물 정리 등의 일들을 말한다. 월급여가 400~500만원이라는 소문으로 이 일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은 이사짐업체가 받는 돈보다 적다고.


    돈도 돈이지만 시체에 익숙하지 않으면 힘든 직업. 독한 냄새나 구더기들 보다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다.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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